영어 유치원을 다니거나, 유아 때부터 엄마표, 아빠표 영어를 통해 영어 소리 및 듣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아래의 내용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 중 TOSS학원은 영어가 어느 정도 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본 행자의 딸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초등 2학년이 되었습니다.
튼튼영어
7살 : 튼튼영어 주니어를 했습니다. 3단계, 4단계를 했는데, 각 단계의 모든 교재를 하지 않고 반정도만 했습니다. 하나의 단계가 18권의 교재로 구성되는데, 튼튼영어 선생님과 상의해서 9권 정도를 잘 선정해서 진도를 나갈수도 있습니다. 비용을 조금 절약하는 방법이죠. 그렇게 3~4개월 정도해서 듣기에 익숙해졌습니다.
튼튼영어 장점
국내에서 만든 영어 교재는 웬만하면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교재는 native만든 교재와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튼튼영어는 교재 책이나 오디오 구성이 훌륭합니다. 오디오 소리도 아이가 싫지 내지 않고 좋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재 그림은 그림책으로만 고려해도 훌륭합니다.
튼튼영어 교재는 정말 돈들여서, 신경쓰서 만들었구나. 전문가들이 열심히 해서 만든 것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다른 회사를 많이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굳이 다른 회사 제품을 볼 필요가 없을만큼 만족스럽니다. 아이가 영어에 즐겁게 빠져들기에는 튼튼영어(쥬니어)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TOSS 영어 학원 (TOSS English)
8살: 초등 1년. TOSS 학원을 3개월 정도 하였습니다. TOSS 학원은 "영어공부 하지마라"라는 책으로 유명한 정찬용씨가 만든 프랜차이즈 학원입니다. 특징은 DVD 영화를 통해 영어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통해 실상황에 맞는 영어 문장, 말하기를 익히고, 귀를 뚫는 것입니다. 한달에 DVD하나를 마스터합니다. DVD와 함께 2~3권의 별도 책도 마스터합니다.
저희는 DVD를 보면서 무조건 따라하게 시켰습니다. 그냥 영화를 봐서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대사 따라하기를 시켜보세요. 미미킹(mimicking) 이라고도 하죠.
TOSS 영화 목록 (Prep 단계)
1 - Timothy Goes to School (티모시)
2 - Veggie Tale (야채극장: 오이, 양파 등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3 - Caillou (?)
TOSS의 효과
6~7살 때는 영화를 영어로 들려줘도 잘 보았는데, 7살 후반에는 우리말(한글,한국) 대사로만 영화를 볼려고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TOSS를 3개월 정도하고 나니 영어로 보여줘도 불평없이 잘 보게 되었습니다.
TOSS 학원을 그만 둔 이후에도 몇가지 영화 동영상을 계속 봐왔습니다.
TOSS English에서 했던 DVD 영화외에 까이유 (Caillou), 리틀 베어 (Little Bear), 하나TV(SK 브로드밴드)에 나오는 '즐거운 곰가족'(Berenstain Bear) 등을 주로 봤습니다.
그외 디즈니 영화들을 조금씩 봐왔습니다.
영어로 영화보기를 1년 정도 해온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딸에게 리틀베어를 한글 더빙으로 보여줬더니, 이상하다고 영어로 틀어 달라더군요.
무무 영어(MouMou English)
초등 2년이 되기전 겨울 방학때 부터 시작했습니다. 무무 잉글리쉬는 일반 학원은 방식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선생님의 교정을 통해 배워가는 방식입니다.
처음 가게 되면 phonics(파닉스)부터 합니다. 저는 '굳이 파닉스를 해야 하는냐' 라는 생각이지만, 영어 발음에 정확하게 잡힌 상태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필요하겠습니다.
무무의 기대 효과
무무 학원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딸이 혼자서 교재를 통해 개선해나가고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유아를 둔 부모님에게
6~7살 미만의 부모님이라면 일단 자녀의 영어 소리 귀를 열게 해주는 단계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노부영(노래로 부르는 영어 동화: 영어 동화를 노래로 표현한 것)으로 영어 소래를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엄마표 영어나 명작 동화 등 좋은 카페가 많더군요. 그런 카페를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늦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영어를 시켜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시킨 아빠의 아빠표 영어 관련 책 소개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해나가면 됩니다. 돈 많이 들이지 않고도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에 늘렸습니다.
영어 테입, AFKN 아니면 영어 소리 듣기 힘들었던 우리때의 상황이 아닙니다.
주변의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기죽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하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에는 모두가 영어를 잘 하는 상황이 되겠죠. 그때는 영어 잘하는게 아무 장점이 못됩니다. 다른 특기가 있어야 합니다. 영어에만 너무 목매고 투자한다면 다른 요소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영어가 남들보다 1,2년 늦다고 주위를 둘러보고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자녀 교육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Appendix
까이유 (Caillou)
리틀 베어 (Little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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